기다리고 기다리던, 갤럭시 노트3
2011년 갤럭시 노트1 이후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스마트폰이 된 갤럭시 노트3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이번 갤 럭시 노트3는 한눈에 살펴보아도 기존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다르다. 갤럭시S4의 후속작이라는 후문과는 달리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노트3는 기존의 모던한 디자인과는 달리, 감성적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다운 최고의 스펙
갤럭시 노트3는 기존 5.5인치 화면의 갤럭시 노트2에 비해 조금 더 큰 5.7인치 Full HD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3200mAh를 탑재하고도 두께는 8.3mm, 무게는 168g으로 더욱 슬림하고 가벼워졌다. 또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OS를 기반으로 하며 LTE를 지원하는 2.3GHz 쿼드코어 CPU와 3G를 지원하는 1.7GHz 옥타코어 CPU 두 가지로 출시된다.
더욱 강화된 S펜 기능
갤럭시 노트3에서는 갤럭시 노트2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S펜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 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가 그 기능이다.
에어커맨드를 이용한 5가지 대표적 기능
1. 액션 메모: 손글씨 메모를 인식해 전화 걸기, 번호 저장, 지도 위치 등을 바로 연결.
2. 스크랩 북: 콘텐츠를 웹, 이미지, 동영상 등 포맷 제한 없이 S펜으로 스크랩.
3. 캡처 후 쓰기: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음.
4. S파인더: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해서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번에 찾아 줌.
5. 펜 윈도우: 잠깐 필요한 앱을 빠르게 실행 시킬 수 있음.
또한 쉽게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이지차트 기능이 추가된 'S노트'는 '에버노트' 앱과 연동돼 다른 기기에서도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하고 편리한 멀티 태스킹
갤럭시 노트3에서는 '멀티 윈도우'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에서는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하여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룹 플레이'는 하나의 기기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다른 기기에 실시간 공유할 수 있고, 갤럭시 노트3를 최대 5대까지 이어 붙여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감성적 다이어리 디자인
갤럭시 노트3의 디자인은 '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따뜻한 질감을 살린 신소재를 사용했다. 측면의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와 뒷면의 한땀 한땀 정성껏 꿰맨듯한 스티치는 갤럭시 노트3의 모습을 더욱 감성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는 마치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컬러는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인데, 남성들에게 어필될 제트 블랙과 깨끗한 느낌을 가진 클래식 화이트, 그리고 여성의 마음 을 더욱 자극할 블러쉬 핑크 색상이다. 이 3가지 갤럭시 노트3는 국내에서는 9월 11일부터 통신사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